작성일 : 17-01-19 14:04
2017 서울 한복위크
 글쓴이 : 조은이한복
조회 : 489  

10월의 어느 날,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다 월간 웨딩21 2017 서울 한복위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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찬란한 가을빛이 인상적이던 지난 10월의 어느 날, 서울 강남과 이태원 일대에서‘2017 서울 한복위크’가 열렸다. ‘한복아 놀자’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 한복 대중화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뜻 깊은 자리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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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한복 쇼라. 상상만으로도 아름다운 장면이 현실에서 이뤄졌다.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‘2017 서울 한복위크-한복아 놀자’가 그 주인공이다. 지난 10월 1일 서울 강남 신사동 가로수길과 이태원역 일대, 이태원 퀴논 패션 거리에서 열린 이 행사는 럭셔리 웨딩 매거진 월간 [웨딩21]이 주최·주관하고 강남구, 용산구, 산업자원부, 문화체육관광부,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후원한 것으로 지난 9월 29일부터 약 한 달 동안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 쇼핑 관광 축제 ‘2016 코리아 세일 페스타(2016 Korea Sale FESTA)’의 한류 문화 축제 중 한 코너로 진행됐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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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김숙진우리옷’의 아름다운 한복을 선보이는 모델의 모습

아름다운 색상과 디자인으로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은 한복

사실 한복은 결혼식이나 돌잔치 같은 가족 행사 때만 입는 불편한 옷이라는 인식이 강하다. 몇 해 전부터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전통 한복을 입고 여행하거나, 전통 한복의 불편함을 개선한 생활 한복을 입고 출근하는 등 한복 입기 열풍이 불고 있지만 이는 소수에 불과할 뿐이다. 한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면 많은 사람들이 ‘좋아요’를 클릭하는 수준인 것이다. 이에 따라 월간 [웨딩21]은 한복의 대중화에 이바지하고,젊은 층에서 불고 있는 한복 입기 문화를 모든 세대에 널리 알리기 위한 한복 쇼를 준비했다. 결과는 대성공이었다. ‘2017 서울 한복위크-한복아 놀자’가 세대와 나이를 불문한 대중의 큰 호응 속에서 막을 내렸기 때문이다. 한복 쇼를 지켜본 젊은 사람들은 하나같이 “한복이 이렇게 아름다운 옷인 줄 미처 몰랐다”고 입을 모았다. 외국인들은 “소재와 색감, 디자인 모두 완벽할 정도로 아름답다”고 말하며 한복에 큰 관심을 보였다. 40~50대 중년 관람객들은 “전통 한복은 불편한 점이 있는데 생활 한복은 일상 속에서 편하게 입고 다닐 수 있을 것 같다”고 말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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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까지 쉽게 볼 수 없었던‘한국의상 무낙’의 독특한 디자인 한복

한복의 전통을 이어가는‘김숙진우리옷’ 대표가 한복 쇼 모델의 한복 매무새를 만지는 모습

이번 행사를 주최·주관한 월간 [웨딩21] 관계자는 “기존 한복 쇼는 한복의 대중화를 위해 마련한다고 했지만, 대부분 고궁이나 호텔 등에서 몇몇 사람만 볼 수 있는 쇼 형식으로 진행됐다. 하지만 이번 ‘2017 서울 한복위크’는 많은 사람이 보고 즐길 수 있는 한복 쇼를 준비해 한복의 대중화와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었던 것 같다”고 말했다. 이번 행사에는 한복의 전통을 이어가는 대표 브랜드 ‘김숙진우리옷’과 ‘한국의상무낙’, ‘효재한복’이 참여해 쇼를 빛냈다. 이들은 신진 디자이너와 협업해 한복의 과거와 미래를 재조명함으로써 한복의 새로운 문화 형성과 비전을 고민해보는 자리를 만들었다고 평가받는다. 헤어&메이크업은 ‘늘솜’과 ‘터치바이해리’, 플라워&부케는 ‘비욘드앤’이 대표로 참여했다. 사진 촬영은 ‘청스튜디오’ 권진혁, ‘셀럽스더블유’ 이성호 작가가 열정을 쏟았고, 영상은 ‘청필름’과 ‘디노트필름’이 힘을 더했다.

컨트리뷰팅 에디터
김민정
발행2016년 11월호